개성공단 남북 연락사무소 위치, 폭파, 폭파이유

2020. 6. 17. 22:34오늘의 이슈

 

개성공단 남북 연락사무소 위치, 폭파, 폭파이유

2020년 6월 16일에 북한 조선중앙TV가 개성공단 사업지구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폭파 영상 : https://youtu.be/JgQxoihioaw

 

 


영상에서는 4층 높이의 건물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3초만에 폭파되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영상은 합성이 아니라 실제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가 점점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김정은보다 김여정이 더 강성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의 압박과 남한에게 더 많은 무언가를 요구하기 위해 취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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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북 연락사무소 의미, 목적, 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북 연락사무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에 남북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을 동의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남북 연락사무소의 목적은 남북담당자가 상주하여 긴밀 협조, 교류, 협력 등을 통해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개성공단이 가지는 의미(=남북 협력의 메카)가 다시 한번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


기존 판문점에 비공식 채널이 있지만 남북 담당자의 상주를 통해 좀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성 이후에는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 할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메세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2018년 8월이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2018년 9월 14일에 개소하였습니다. 
그 이후 북한 송이가 오고 정부에서는 귤 220t를 보내는 등 제재와 위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걸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제출한 안보리 제재대상 물품 반출현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개성공단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철강,기계류, 철강, 전기제품 등등 43억에 달하는 대북제재 금지 품목을 반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남측인원 29명이 상주하며 운영경비로는 64억이라는 어마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2018년 2019년 예산의 합은 86억 가량 됩니다.


남북관계의 교두보 역할을 한 개성공단 남북 연락사무소는 남북한의 줄다리기 장소이기도 하며 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북한의 마음을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2020년 6월 16일에 북한에 의해 폭파되었습니다.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폭파한것일까요?
북한은 어떤 이슈가 있을 때 북측인원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남한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남북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김정은이 아닌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김정은과 남매 관계)이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를 폐쇄하고 군사행동을 취하겠다고 발표하였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였고 그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사실 대북전단 살포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북미대화, 비핵화 등 발언에 대해 북한은 압박을 받았고
그에 대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라는 결말을 통해 자신들의 메세지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남과 북이 서로 맞서고 있지만 언젠가는 통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